코오롱티슈진 회생 기대감…코오롱생명과학 사흘째 上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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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11,330원 ▼210 -1.82%) 기사회생 기대감에 코오롱생명과학 (22,050원 ▼800 -3.50%)이 사흘째 상한가다. 코오롱그룹주도 모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대비 1만450원(29.90%) 급등한 4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사흘째 상한가다.



코오롱 (16,250원 ▲20 +0.12%)도 15% 급등세고 코오롱우 (13,050원 ▲70 +0.54%)는 8%대 강세다. 코오롱머티리얼 (3,075원 ▲75 +2.50%)도 1%대 오름세다.

다만 코오롱인더 (38,100원 ▲100 +0.26%)코오롱글로벌 (8,270원 ▼60 -0.72%), 코오롱플라스틱 (7,040원 ▼20 -0.28%) 등 코오롱티슈진과 관련이 적은 회사들은 하락세로 돌아서 1~3%대 내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 시험(환자투약)을 재개해도 좋다는 공문을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는 주요 성분이 당초 허가받은 성분과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해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10월 코스닥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임상 재개 소식과 더불어 기업개선계획 등을 내놓을 경우 상장유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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