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도공 사장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성공에 역량 집중"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4.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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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사업모델 창출할 것"…도공,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4개 과제 참여

개발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모식도/자료: 도로공사개발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모식도/자료: 도로공사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공사는 미래 건설시장을 이끌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가진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도로공사가 15일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스마트 연구개발(R&D) 분야에 가용한 인력·예산을 집중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창출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행복도시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는 등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는 최근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12개 세부과제 가운데 핵심 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관리 기술 개발(11번)'과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12번)'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도로분야 디지털 데이터 통합 표준 기반 건설생산 프로세스 통합관리 및 스마트 지식관리 기술개발(10번)'과 '지능형 도로구조물 시공품질 관리 기술개발(6번)' 2개 과제는 각각 성균관대, 한맥과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2개 개별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플랫폼과 테스트베드를 선점함으로써 도로공사에서 관리 중인 106개 고속도로 건설현장(총 567km)에서 기술의 현장 적용과 검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건설기술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전국 4200㎞ 광통신망, ICT 운영센터 등)는 이미 구축된 만큼 스마트 건설기술들의 실용화 및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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