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31' 전파인증 획득…출시 초읽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4.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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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31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31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1'이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31에 대한 전파인증을 13일 획득했다.

인증을 마친 제품 모델명은 'SM-A315N’이다. 모델명 뒤에 N은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공용모델로 '자급제 단말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전파인증이 완료되면 1개월 이내 제품이 출시된다. 때문에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공개된 갤럭시A31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과 닮은 후면 카메라 모듈에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500만 화소 접사 렌즈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다.



화면은 6.4인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를 위해 화면이 알파벳 U자 모양으로 살짝 파인 디자인이다. 해상도는 풀HD+(2400 x 1080p)이며, 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50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을 갖췄고, 15W급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성능을 좌우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갤럭시A41에 탑재된 미디어텍 헬리오 P65로 추정된다.

안드로이드10으로 구동되며,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메모리(RAM)와 저장용량은 각각 4GB(기가바이트)/64GB로 시작하며, 6GB·128GB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인 '갤럭시A30'이 35만 원에 판매된 만큼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색상은 프리즘 크러쉬 블랙·블루·레드·화이트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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