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형 워크스루 진단기술 'K-워크스루' 브랜드 달고 해외 진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0.04.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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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3일 개발자들과 간담회 자리서 '합의'… 종합지원체계 구축 추진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K-워크스루 참여기업 및 기술개발자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박원주 특허청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K-워크스루 참여기업 및 기술개발자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진단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한국형 워크스루 진단기술'이 앞으로 'K-워크스루'라는 브랜드를 달고 해외에 진출하게 된다.

특허청은 13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코로나 19관련,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 및 진단기술 개발자들과 지식재산권 보호 및 해외진출 지원 진행 결과 공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원주 특허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안여현 부산 남구 보건소 사무관, 이철재 ㈜고려기연 대표, 특허법인 해담 소속의 박준영 대료와 김호종 박사,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 등 이 기술 개발 공로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이 기술에 대한 'K-워크스루' 브랜드화를 제안해 발명자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향후 해외로 진출하는 이 기술에 'K-워크스루' 브랜드를 달아 그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발명자들과 이 기술 관련 지재권의 공적 활용과 개선·발전에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도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의 논의사항을 반영, 빠른 시일 내에 산업부, 중기부, 복지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한국형 워크스루의 해외진출 등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이 진단기술이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선보인 이후 관계부처와 협력, 신속한 국내·외 특허출원은 물론 양산체계 구축 및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오고 있다.

또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 해외수출을 위한 생산기업 발굴은 물론 '브랜드 K' 인증 및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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