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한다. 디지털러닝센터와 교수지원팀, 학사지원팀, 정보전산팀 등 유관 부서 담당자와 파견 직원, 행정지원 조교까지 70여 명 규모다. 앞서 온라인 개강을 위해 서버 증설과 교육방법, 교육의 질 관리 문제를 논의했다.
이에 삼육대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 외부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서버를 추가 계약하고 자체 스토리지를 350%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 다운을 막기 위해 강의 5부제를 도입했다. 특히 TFT는 실시간으로 시간대별 접속량을 분석해 추가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2+1 모델은 학생이 e-class에 업로드 된 강의를 2시간 동안 들은 후 1시간은 줌을 활용해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수와 함께 토의·발표하는 방식이다. 삼육대는 교양필수 교과목인 인생설계와 진로에 이 모델을 우선 적용한 뒤 전공과목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육대는 온라인 교육의 질을 위해 교수진을 대상으로 영상 강의 교육을 제공했다. 19개 이러닝 녹화강의실과 7개 줌 전용강의실을 운영해 영상 제작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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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지원 조교들은 e-class에 업로드 된 강의 영상을 전수 모니터링 하고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를 서비스에 다시 반영하는 환류 체계까지 구축했다.
김정미 센터장은 "센터의 온라인 교육 운영 노하우와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결정,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현재까지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FT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조기 종식으로 인한 학생들의 등교 상황 △등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등교 추가 연기 △코로나19 사태 6개월 이상 장기화 등 4가지 시나리오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