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클로넷코퍼레이션’ 등 스타일산업 유망기업 10개사 선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4.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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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 사진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 / 사진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일산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유망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분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자인진흥원이 2019년부터 관련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2주간,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시장성,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서비스 기업 ‘클로넷코퍼레이션’과 센서 내장형 신소재 섬유 슬립웨어를 선보이는 수면브랜드 ‘슬라운드’를 비롯해 △디파인드 △츄스유얼모델 △MUAH △에이아이바 △메저차이나 △스타일패치 △브라켓프로젝트 △씨앤솔루션 등 스타일산업과 IT기술이 융합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디자인진흥원은 선정기업에 대·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비롯한 액셀러레이팅, 공유오피스·디자인 인력·시장테스트·프로모션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전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의 독립적인 성장을 위한 피칭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독립성장 프로그램(인디랩-Indie Lab),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대기업협업 프로그램(조인트랩-Joint Lab) 두 트랙으로 운영하며, 아모레퍼시픽(뷰티분야)과 이랜드리테일(패션분야)이 참여해 유망기업과 함께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파크플러스와 함께 스타일테크 DK웍스(DKworks) 혁신성장공간을 구성해 제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와 인턴 파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주현 원장은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대내외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스타일테크 뿐 아니라 리빙테크, 리테일테크 등 신규 영역으로 디자인 활용처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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