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화상회의 앱에 대한 안전과 프라이버시 우려가 전세계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키자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스타모스는 "줌이 현재 핵심 애플리케이션 보안, 암호 설계 및 인프라 보안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줌의 엔지니어링 팀과 함꼐 이러한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줌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은 사용자 기기에 대한 데이터를 페이스북에 전달하는 것으로도 확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용자들 데이터도 포함됐다. 줌은 논란이 된 지 하루만에 페이스북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중단했다.
몇몇 기업들도 줌 사용을 제한했다. 최근 구글은 보안을 이유로 직원들이 줌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쓰는 것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이달 초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 역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직원들이 줌을 쓰는 것을 금지했다.
줌은 집단 소송에도 휘말린 상태다. 줌의 주주들은 줌이 보안 조치들을 부풀려 손해를 봤다며 줄줄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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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줌은 스타모스 등 전문가를 영입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당분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계속되는 보안 논란 속에 지난 10일간 3분의 1의 가치 하락을 보인 후 이날 줌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3.57%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