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형 항공기 A321LR '부산-김포' 노선 첫 운항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4.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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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신형 항공기 A321LR '부산-김포' 노선 첫 운항


에어부산 (2,965원 ▲185 +6.65%)은 지난달 18일 도입한 A321LR 항공기를 오는 10일 '부산-김포'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선 운항 재개 전까지는 국내선에 배정돼 운항을 지속할 방침이다.

A321LR 항공기는 220석으로 운영되며 신형 레이더 등 최신 항법장치 장착으로 안정운항능력을 높였다. 기내 전 좌석에는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돼 전자기기 충전도 용이하다.



또한 신형엔진 장착으로 연료효율이 15% 향상돼 연간 약 5000톤의 탄소 배출량이 저감되고 소음 발생도 기존 보유 항공기보다 절반 수준에 그친다. 항속거리도 약 7400km까지 운항이 가능해 취항 노선 확대의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 추가로 A321LR 항공기를 1대를 도입하며 상반기 중에 기존 보유 중인 3대의 항공기는 반납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2대의 신형 항공기(A321neo)를 추가 도입해 총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첫 차세대 항공기를 에어부산이 처음 운항을 시작한 부산-김포 노선에 투입하게 돼 뜻깊다”며 “새 비행기로 손님들에게 완벽한 안전과 쾌적한 비행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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