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노량진 '윈플스 공무원학원'은 강사 2명, 직원 17명으로 수강생 50여명이 등록된 학원이다. 확진자는 지난 5일 증상이 처음 발현했고 6일 학원 수강 후 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법원직종합반 수강시 동시 수강인원이 50여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원 건물 11개층 전체를 폐쇄하고 학원 소독을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접촉가능자 69명 내외를 선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밀접접촉자는 역학조사 후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등 예방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25개 자치구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영업중단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휴원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동시에 노량진 공무원학원처럼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설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 기준 서울 시내 학원 및 교습소의 휴원율은 18.6%다. 이는 전국 평균인 32.1%보다 낮은 수치다. 전국 학원 휴원율도 지난달 2월말 20%에서 58.3%까지 상승했다 3월 이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