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조은정과 오늘 백년가약…500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4.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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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사진=51K 제공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사진=51K 제공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7일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오늘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만 모여 조용히 치렀다고 전했다. 대신 식에 들어갈 경비를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1994년생으로 소지섭보다 17세 연하다. 국내 명문 예술학교인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거쳤다. 이후 이화여대에서도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한 재원이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이후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한밤'에서 리포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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