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역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모집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0.04.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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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머투초대석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시가 영등포역 일대를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본격 시행에 맞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영등포 문래동 일대 52만㎡를 제조업과 문화예술 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도시재생위원회에서 계획안이 조건부가결되면서 이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갔다. 2023년까지 총 499억 원이 투입된다.



소공인, 청년 상인과 예술가 등 영등포 일대 다양한 주체 간 협업으로 낙후한 거리골목 개선, 공동체‧지역 활성화, 지역축제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런 내용의 '2020년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4일까지 참여 주민‧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15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해 총 1억 원을 지원하며 선정된 주민‧단체는 5월~11월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분야는 일반공모(5건), 기획공모(4건), 지정공모(3건), 주제공모(3건) 4개다. 주민들의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참여자들을 지원한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제안서 접수일까지 사전상담을 진행해 참여자(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우편 접수하거나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해당 사업지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본격적인 실행단계를 앞두고 있는 지역”이라며 “계획 단계뿐만 아니라 실행 단계에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지속가능하고 스스로 지역 활성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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