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관련 시설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4.04 13:03
글자크기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관련 시설은 매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최근 정부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종교 집합행사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개인위생수칙과 함께 체온측정, 방역과 소독, 손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참석자 명단 작성 등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말 따뜻한 봄날씨로 많은 야외활동이 예상된다"면서 "대구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외출자제와 이동 최소화, 다중집회 금지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