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돌아온 '황사의 계절'…일요일 아침 '영하'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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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 북단 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11.1/ 사진 = 뉴스 1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 북단 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11.1/ 사진 = 뉴스 1


토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이 건조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곳곳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대기도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내일 새벽부터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대전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5도 △광주 5도 △청주 6도 △춘천 3도 △강릉 9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5도 △백령도 6도로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6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청주 15도 △춘천 15도 △강릉 12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8도 △백령도 7도 등으로 전망된다.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부터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아침 기온을 보이겠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5도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라면서 "건강 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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