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와대
자본시장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역대 16~19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나타난 정치테마주는 107개다. 최종 득표율 20% 이상을 얻은 총 9명의 후보자들과 관련있는 종목이다.
CAR 분석 결과 전체 107개 주식 중 70개 종목이 선거 운동 기간 이례적인 가격급등 현상을 보였다. 16대에서는 14개, 17대에서는 10개, 18대에서는 21개, 19대에서는 25개 종목이 선거 기간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선거 전후로 하락했다.
4대강 정비사업으로 건설된 남한강 이포보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에 올라탔던 테마주도 마찬가지다. 2014년 초 박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회' 구성 계획을 밝힌 이후 에머슨퍼시픽, 현대상선 (15,850원 ▼170 -1.06%) 등 남북경협 종목은 반짝 상승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주가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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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주목 받았던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테마주들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OCI (94,900원 ▼1,400 -1.45%), 신성이엔지 (2,155원 ▼25 -1.15%), 유니슨 (957원 ▲2 +0.21%) 등은 2018년 초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