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전국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 물량이 늘어난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기준 오프라인 매장(대형마트·약국 등)에서 판매된 마스크(KF94 기준) 평균가격은 1장당 약 2700원이었다.
이후 2주가 지난 3월 둘째 주에는 마스크 평균가격이 약 2000원으로 떨어졌고, 이번 주에는 1800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마스크 평균가격이 33%가량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공적마스크가 공급되지 않는 온라인 시장에선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통계청은 이번 공개한 마스크 평균가격은 공식 통계가 아닌, 가격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집계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수급이 불안했던 2월 초부터는 매일 가격을 점검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최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지난주부터는 주 2회(화요일, 목요일) 가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