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기술이전, 신약 출시 등 해외 사업시 발생할 수 있는 상표권 문제 등을 미리 예방하고, 국내외 파트너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바이오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명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주력 파이프라인 NTX-301 백혈병치료제의 미국 임상1상 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사명이 동일한 회사가 존재해 상표권 이슈를 고려해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 미래의 성장 및 해외 진출에 도약을 박차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 상표권 충돌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꽉찬 포도알처럼 좋은 결실을 맺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녹내장치료제 NTX-101은 올해 2분기 중 국내 임상1상을 신청하고, 3분기에 정상인에게 첫 투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추진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