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라떼'는 이랬는데 경험 없는 당신이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면 이 세상의 어느 누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란 말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고 후보는 "나이가 많아도 지혜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매일 만나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지혜를 가르쳐주시고 부모님도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셨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의 지혜를 가르쳐 줬다"고 했다.
고 후보는 "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있을 때 '막말 정치'가 극에 달했던 시기라 피로감과 죄송함이 많았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2016~2017년의) '촛불'을 완성시키고 추미애 민주당 의원(법무부장관)이 5선한 지역을 지켜내겠다"고도 말했다.
고 후보는 현재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전임 대변인이었던 김의겸 전 대변인 등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 함께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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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는 다만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당원들과 당직자들, 지도부의 뜻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