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탈리아에 체류 중인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2020.4.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 3월 한 달간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받은 갑질 제보 3410건 중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직장내 지휘 우위에 있는 자가 무급휴직, 희망퇴직 등을 강요하는 '갑질'이 37.3%인 1219건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해고·권고사직 비율이 빠르게 증가해 1주차 8.5%(코로나19 관련 총 247건 중 21건), 2주차 14.6%, 3주차 21.3%에 이어 마지막주에는 27.0%(코로나19 관련 총 185건 중 50건)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119 측은 코로나19 해고대란 최우선 3대 과제로 Δ해고·권고사직 일시중지 Δ계약·파견·하청·특수고용직 휴업급여 지급 Δ모든 실업자 실업급여 지급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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