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원격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가지고 부처 간 협력을 약속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원격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요한 시점에 과기정통부와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선뜻 나서 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시점에 스마트기기 확충과 모바일 데이터 비용 지원에 힘을 합해 주신 과기정통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LG전자와 통신 3사의 도움으로 한국 원격교육이 미래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앞서 '교육정보화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위소득 50% 이하, 4인 가구 월소득 237만원 이하인 가구의 학생 13만3000명에게 PC와 인터넷 통신비를 무료 지원했다. 지난주부터는 학생들의의 스마트기기 확보 현황을 전수조사하면서 즉각 기기를 대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교육부와 교육청이 보유한 스마트패드는 28만대로 이를 우선 긴급 대여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기부받은 추가 물량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