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이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BBNews=뉴스1
영국 언론 미러는 1일(한국시간) "EPL 측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 대관식에 대한 비밀 논의를 했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홈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과 함께 카 퍼레이드 계획까지 다뤘다. 하지만 모두 백지화됐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1일 현재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과 무려 승점이 25점이나 앞서있다. 추가로 2경기만 이긴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 일정이 멈추고 말았다. 리버풀의 EPL 첫 정상 등극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EPL은 오는 4월 30일 이후로 모든 일정을 미룬 상태다. 하지만 현지에서 회의적이라는 시선이다. 심지어 8월에 리그 일정이 재개될지도 모른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