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롭, 코로나19 진단키트 캐나다 인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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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드롭이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1drop™ COVID-19 qPCR Multi'. /사진제공=원드롭원드롭이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1drop™ COVID-19 qPCR Multi'. /사진제공=원드롭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회사 원드롭은 코로나19(COVID-19) 분자 진단 키트에 대해 캐나다 보건당국인 'Health Canada'로부터 수입 및 판매 허가(EUA)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원드롭이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1drop™ COVID-19 qPCR Multi'는 지난 3월 4일 유럽 인증(CE-IVD)를 받은 데 이어 29일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 제품은 단일 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민감도가 우수하다. 또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원드롭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독일, 헝가리, 불가리아, 조지아, 스리랑카 등 현지 업체에 샘플을 발송하고 공급 물량을 협의 중이다. 30개 이상 국가로부터 지속적인 공급 요청이 오고 있어 생산 수량을 확대하고 있다.



원드롭은 2018년 컴퍼니케이 (7,910원 ▲250 +3.26%)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원드롭 관계자는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초기부터 캐나다 현지 유통 업체와 인허가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역할을 분담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캐나다 수입 및 판매 허가를 이례적으로 빠르게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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