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원 원드롭 대표(왼쪽)와 장궈청 BGI-GBI 대표가 지난 20일 중국 북경 BGI-GBI 본사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드롭
이 계약에 따라 BGI 자회사인 GBI(Golden Bridge International)가 5년간 중국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맡는다. GBI는 북경, 상해, 광주 등 중국 6개 도시에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 회사다.
원드롭은 중국뿐 아니라 인도,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칼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 판매 법인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원 원드롭 대표는 "BGI와 협력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은 원드롭의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시장성까지 검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원드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 키트는 세계에서 2개 정도 회사만 상용화 한 기술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드롭은 향후 정밀의료, 암 진단 등 기술적 격차를 보여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기술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