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시민들이 30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2020.03.30. [email protected]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전북 남원, 경북 봉화, 전남 해남과 강진에서 오늘(31일)부터 첫 지급을 시작한다"며 "나머지 지자체들도 이달 두 번째 주까지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쿠폰은 지역사랑카드(전자화폐), 지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종이상품권) 등 기초자체단체가 선택한 방식으로 기초자치단체별 별도의 안내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쿠폰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또 직접 방문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소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하여 지역사랑 상품권과 종이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 각 기초자치단체의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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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된 쿠폰은 해당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주민센터에 신청자가 몰리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별로 생년월일 5부제, 거주 아파트 단지별 주민센터 방문 신청 등 신청인의 방문을 분산하는 방안도 시행될 예정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