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3/2020033010045630209_1.jpg/dims/optimize/)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월4주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은 368만대로 집계됐다. 전주(367만7000대)보다 3000대 증가했다.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은 2월4주 293만2000대로 집계돼 최저를 기록했지만 3월1주(317만6000대)부터 교통량 감소세가 꺾이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2주 통행량은 342만1000대였다.
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고 있지만 지난해 통행량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3월4주 주말 통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437만2000대)보다 15.8% 줄었다. 이 기간의 전체 통행량도 405만4000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453만5000대)보다 10.6% 감소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름간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을 정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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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남은 주말에도 (고강도 거리두기를) 계속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는 지역·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 의무격리'도 시행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쯤 완화하거나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이번 주 상황을 좀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