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에서 고객이 와인을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CU(BGF리테일)
29일 편의점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와인 판매량이 다른 주류 품종에 비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편의점 CU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테고리 중 와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양주(26.5%), 막걸리(21.1%), 소주(17.3%), 맥주(10.4%) 순이었다.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25
이마트24 이달의 와인(4월) '나인 라이브스 리저브 까베네 쇼비뇽'/사진제공=이마트24
지난해 12월부터 도입한 와인25 강남권 GS25 와인 매출이 기존 대비 72.3% 큰 폭의 성장세로 좋은 반응을 얻자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 점포로 와인 예약서비스를 확대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예약 판매 범위를 꼬냑, 보드카, 데킬라, 진, 럼 등으로 넓힌다. 또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빈티지 '샤또무똥로칠드' 20병(각 149만원)을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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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올해 처음 시작한 와인 큐레이션(맞춤형 추천) 마케팅 '이달의 와인'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의 와인은 이마트24 바이어가 해당월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정해 40% 이상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 1~3월 행사를 진행한 결과 와인이 총 2만병 이상 판매됐다. 4월 와인은 '나인 라이브스 리저브 까베네 쇼비뇽'이다. 이마트24는 정상가 1만8000원인 나인 라이브스를 다음달 한달간 9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