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레벨UP 자극하는 수학교구 '구구단큐브'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3.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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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큐브의 '구구단큐브'크레아큐브의 '구구단큐브'


스타트업 크레아큐브가 만든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학교구 '구구단큐브'가 3주만에 1660만원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종료일 기준 목표금액의 2700%에 해당하는 규모다.

크레아큐브의 '구구단큐브'는 구구단 등 간단한 수학문제를 큐브의 버튼 조작으로 푸는 제품이다. 큐브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답이 적힌 버튼을 누르면 문제를 풀 수 있다. 물리버튼과 LED 조명을 탑재했고 소리까지 나와 아이들의 촉각·시각·청각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게임처럼 문제를 해결하면 레벨이 올라가고 앱을 통해 랭킹도 등록돼 경쟁도 가능하다.



크레아큐브 측은 "게임기를 가지고 놀 듯 즐기면서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컨셉"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필기구 없이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크레아큐브 측은 "여타 학습 시스템처럼 반복학습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도전과제·경쟁프로그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흥미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특징으로 크레아큐브는 국내외 얼리어답터들에게 입소문을 타고있다. 앞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도 참여해 집중을 받았다. 홍콩의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스타트업 런치패드, 상하이 완구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이달 17일부터는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기준 10일만에 3330달러의 펀딩에 성공했다. 1000달러의 목표후원금액을 넘어섰다.

이정호 크레아큐브의 대표는 "전 세계의 많은 서포터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이들이 크레아큐브로 소통하고 학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학학습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12만8000원
홈페이지 주소: creacube.co.kr
문의처: 070-4042-9979(공동AS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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