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인천공항 검역을 지원 중인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이 중국발 항공기 입국 승객의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0.03.22. [email protected]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넓은 야외공간에 벽면 없이 설치하여 자연 바람을 통해 실시간 환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일반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2~3명, 승차 검진(드라이브 스루)은 1시간에 6~8명 정도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며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12명가량의 검체 채취가 가능해 하루 최대 2000명을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진료소에 비해 6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는 공중보건의사 10명,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31명, 군 인력 35명, 건강보험공단 직원 8명이 근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