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 11% 넘게 폭등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95.64포인트(2.39%) 뛴 2만1200.55에 장을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28.23포인트(1.15%) 오른 2475.5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3.56포인트(0.45%) 내린 7384.29로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2조달러(약 2462조달러) 경기 부양책에 백악관과 미 상원 지도부가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인 이번 부양책은 직접적인 현금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내용 등이 담겼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른 대책을 기다리기 보다 코로나19 확산 여부와 치료제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완화될 기미를 보였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했다. 이탈리아 사망자 수는 7000명을 넘었고,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만 2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진행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날 G20 정상들은 특별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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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과 정부가 적극적이고 빠른 정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도감을 가지게 만들었다"면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그에 따른 기업실적 부담 등의 악재성 재료는 여전히 상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