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메디프론 경영권 인수…유증 1주 지연"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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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 (2,700원 ▲50 +1.89%)는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 (1,445원 ▲46 +3.29%)의 경영권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2월 메디프론의 최대주주와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 달여간 실사를 진행,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고, 양수도 잔금 지급을 마무리했다.



메디프론은 현재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브레인콘텐츠와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 (4,885원 ▲175 +3.72%), 천연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가 참여했다.

다만 스와니코코가 유상증자에 신규 참여하면서 일정이 당초보다 늦춰졌다는 설명이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 예정일은 4월 1일이다. 납입 이후 최대주주는 브레인콘텐츠다.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19.69%다.



문종욱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경영권양수도 완료와 같은 날 예정했던 유상증자는 사업시너지를 위한 신주 배정자 추가로 납입이 일주일 연기됐다"며 "신주 배정자 추가로 납입이 연기됐으나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증자대금 납입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안정적인 자금력과 지분율을 가진 최대주주로 메디프론이 신약개발 바이오 회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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