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디지털 광고 시장 둔화로 목표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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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에코마케팅 (13,020원 ▼170 -1.29%)에 대해 디지털 광고시장이 성장이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2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코로나 여파로 디지털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5.7% 늘어난 1834억원에 그치며 1월(7.6%)보다 성장률이 추가 둔화됐다"며 "부문별로는 동영상이 전년 대비 17.5% 늘어난 624억원으로 유튜브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마케팅 실적 전망에 있어 핵심 변수는 동영상 광고 시장과 CPS(판매건당광고비) 기반 아이템의 매출 증가율"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둔화세를 보인 실적을 고려하면 동영상 광고시장 성장률은 연초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조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광고 대표주이기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면서도 "실적 하향으로 올해 이익 역성장, 확실한 캡티브(계열사간 상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 고객사가 없는 점, 올해 CPS 기대 아이템인 오호라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보수적 접근을 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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