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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백판지 제조업체 '세하' 인수.."신성장동력 확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3.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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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는 제과·제약·화장품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범용 백판지 생산 업체인 '세하'의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제지는 60년 넘게 인쇄용지와 복사지를 전문 생산해 온 업체다. 2013년 중국의 '국일제지 장가항유한공사'를 인수해 특수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골판지 제조회사인 원창포장공업을 인수했다.

한국제지는 세하 인수로 인쇄용지, 복사지, 특수지, 백판지, 골판지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매출 1조원이 넘는 종합제지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세하는 백판지 시장에서 점유율 10%로, 한솔제지와 깨끗한 나라에 이은 3위 업체다.




백판지 시장은 중국의 폐지 수입 제한으로 폐지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백판지의 시장규모는 1조3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세하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기업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 간 기술 교류 등으로 기초 기술 연구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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