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05년 역사 담긴 ‘곡성단군성전지’ 발간

머니투데이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2020.03.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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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군묘 유일한 문화재…곡성 단군전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

곡성군이 등록문화재 제228호인 곡성단군전 10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곡성단군성전지’를 발간했다/사진제공=곡성군.곡성군이 등록문화재 제228호인 곡성단군전 10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곡성단군성전지’를 발간했다/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등록문화재 제228호인 곡성단군전 10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곡성단군성전지(谷城檀君聖展誌)’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단군전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1914년 백당 신태윤 선생 주도로 곡성읍 학정리 산 5-1번지에 자리잡게 되면서 단군전의 역사가 시작됐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의 중심지가 됐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아 전국 단군묘 중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됐다.

‘곡성단군성전지’에는 크게 5편으로 나뉜다. ‘연혁’편에서는 단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요약돼 있다. ‘총론’편은 국학자 윤한주 선생의 ‘주인사관으로 보는 우리 역사’라는 주제로 단군의 역사가 기록됐다.



‘곡성단군성전 발자취’편에는 3.1운동에서 시작되는 곡성 단군성전의 발자취가 담겼다. 그리고 단군 관련 논문 및 서적, 단군사묘 목록을 모아놓은 ‘단군관련 자료’편, 단군전 관련 신문 및 잡지 기사 등이 수록된 ‘곡성단군전 소개 및 홍보’편으로 구성됐다. 그 밖의 내용은 ‘부록’편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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