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2차 판매 시작…선착순 아닌 '추첨'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한정판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2차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엔 선착순 구매가 아닌 온라인 추첨 방식이 적용된다.

19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서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응모한 이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추가 판매는 선착순 판매에 따른 사이트 접속 장애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추가 판매는 고객 여러분 편의를 위해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선착순 신청이 아니니, 해당 기간 내에 응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응모는 1인 1회만 가능하며, 불법 프로그램이나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해 삼성전자와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당첨이 취소된다.

당첨 결과는 25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 당첨자에게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들은 25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후 9시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되고,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에 나섰고, 접속자가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된 가운데 제품이 모두 판매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당시 사이트 오류는 2시간가량 반복됐는데, 갑자기 판매가 마감되자 오류로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 불만이 폭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