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19일 CNBC에 따르면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구의 50%를 감염시킬 것"이라며 "사례 20%는 중증으로, 1~3%의 치명률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IU는 "치명률은 각 국가들이 이 병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감지·추적·억제하는지, 그 역량에 달렸다"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처럼 의료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선 사망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하면서 올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저 수준인 1%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코로나19 발병 전 EIU는 세계 GDP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