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확진 1만명 '돌파'…프랑스도 한국 앞질렀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03.19 06:00
글자크기
/사진=AFP/사진=AFP


독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프랑스도 한국보다 더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4894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 수는 8232명이다.



이날 독일에서의 확진자 수가 1만2327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28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도 확진자 수가 9052명으로 집계돼 한국(8413명)을 앞질렀다.

이로써 유럽에서만 이탈리아(3만5713명), 스페인(1만3910명), 독일 등 세 나라가 한국보다 더 많은 확진자를 가진 나라가 됐다.



이란에서의 확진자 수는 총 1만7361명이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 수도 늘어 2978명을 기록중이다. 상황이 악화된다면 조만간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7769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118명을 기록중이다.

미국에서는 병상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임스 필립스 미 조지 워싱턴대학병원 부교수는 "기본적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환자 수가)우리가 가진 병상의 수를 압도할 중대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