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제네바 WHO 본부에서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 마리아 반 케르호프 기술 책임자와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WHO와 함께 국내 전문가가 주도하는 코호트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오는 18일 준비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곧 시작될 연구에선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경과와 바이러스학·면역학적 특성연구 등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실시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 연구가 전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향후 대응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대본은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연구결과가 세계 각국의 지침, 권고 등의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WHO에서 협력을 요청한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들의 임상과 가검물을 통한 면역학·혈청학적 특성을 분석해 환자 관리와 방역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