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콜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 총 79명···2차 감염 25명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0.03.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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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4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김휘선기자.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4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김휘선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와 관계된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총 7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은평구는 15일 신사2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구로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어머니다. 9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이날 오전 10시경 호흡곤란을 호소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날 오후 4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구로구에서도 해당 콜센터 11층에서 근무하던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이날 오전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는 오늘만 3명이 늘어 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54명은 구로콜센터 직원 및 교육생이며, 나머지는 25명은 확진자의 가족 및 밀접접촉자인 2차 감염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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