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0/03/2020031220317695468_1.jpg)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발표한 7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강서갑 경선에서 금태섭 의원은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금 의원의 경쟁상대는 정봉주 전 의원에서 김남국 변호사, 강선우 전 부대변인으로 바뀐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공수처 등에 대한 금 의원의 작심 발언을 비판하며 대항마로 나섰지만, 민주당으로부터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예비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설전이 공천 잡음으로 불거지자 당 지도부가 나섰다. 김 변호사를 강서갑이 아닌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했다.
금 의원은 공천 과정 내내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의 공세를 받으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경선에서 패하며 총선 출마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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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통합당은 강서갑에 구상찬 전 한나라당 의원을 공천했다. 구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활동했고,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중국 특사와 상하이총영사,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