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 7세 이하 어린이 카시트 1600개 무상보급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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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단, 유아용 1100개 주니어용 카시트 500개 보급

교통공단 제공교통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1600개(유아용 1100개, 주니어용 5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카시트 무상 보급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4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다. 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유아용은 3세 이하(2018~2020년 출생), 주니어용은 4~7세(2014~2017년 출생)의 자녀를 둔 가정이 해당된다. 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 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 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다음달 말쯤 카시트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만20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의 카시트 착용은 필수"라며 "카시트를 장착·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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