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리버풀 3-2 제압…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3.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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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OSEN/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OSEN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리버풀과의 혈투 끝에 1, 2차전 합계 4-2로 앞서가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AT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끝에 리버풀을 3-2로 이겼다.

이로써 1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안고 왔던 AT 마드리드가 합계 4-2로 8강에 올랐다.



전반 43분 조르지뇨 바이날둠(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이날둠은 체임벌린이 오른쪽 구석에서 크로스한 공을 헤딩으로 연결했다.

종료 직전 AT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골망을 한차례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연장 전반 4분 리버풀의 피르미누가 팀의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3분 뒤 상황이 달라졌다. AT 마드리드의 마르코스 요렌테가 페널티 박스 바깥의 왼쪽에서 슈팅을 했고, 이를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이 실수로 그대로 놓쳐버리면서 골이 됐다. 아드리안은 알리송 골키퍼가 엉덩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출전했다.

연장 전반의 추가시간인 연장 전반 16분, 요렌테가 리버풀 수비를 제치고 드리블한 뒤 슈팅한 공이 골문 오른쪽 뒤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스코어는 2-2가 됐다.


이어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모라타가 2차전을 승리로 이끄는 골을 추가하며 AT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를 3-2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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