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차원에서 전문 심리 상담을 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담은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가 함께 참여한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99콜센터가 접수한 심리상담 민원은 하루 약 10건이다. 한국심리학회는 앞으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문가 230명이 참여해 하루 8명씩 심리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육성필 한국심리학회 위원장은 "학회 공인 심리상담 전공교수와 심리 상담전문 230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지원했다"며 "며 "하루 48건 정도의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담량이 증가할 경우 회선을 늘릴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나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 또는 영남권트라우마센터 (055-270-2777), 격리자나 일반인은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에 연락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