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장-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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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마크로젠 (17,540원 ▼220 -1.24%)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유바이올의 자산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마크로젠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900원이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마크로젠의 주요 사업은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올리고 합성, 마이크로어레이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9% 감소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 소마젠의 마이크로바이옴 및 DT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상품 출시 비용, IPO(기업공개) 관련 비용 등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소마젠이 2019년 1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며, 이르면 이 달 말까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9년 12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유바이올이 보유한 246건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특허 및 30만건의 데이터, 샌프란시스코 실험실 장비 등 자산을 약 83억원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분야 특허 포트폴리오 규모는 글로벌 3위, 데이터 확보 규모는 글로벌 1위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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