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코로나 확진 50대 부부가 방문한 곳은?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20.03.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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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이 1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사진=서산시 페이스북서산시청이 1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사진=서산시 페이스북


서산시에서 첫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부부가 마트와 축산물판매장, 약국, 생활용품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시청은 10일 오후 확진자 A씨(56)와 부인 B씨(53)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21일 자택과 회사인 한화토탈을 오갔다. 22일 오전에는 B씨와 함께 서산축협하나로마트와 제일야채&과일, 광천토굴새우젓, 서산축산물판매장을 방문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속편한내과의원과 연수약국, 행텐서산점, 다이소 서산동부시장점 등을 방문했다.

A씨는 이달 5일 퇴근 후 속편한내과의원과 연수약국을 방문했다. 6일 회사로 출근한 A씨는 7일과 8일 자택에서 머무른 후 9일 오후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청이 1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사진=서산시 페이스북서산시청이 1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사진=서산시 페이스북
B씨는 A씨와 대부분의 동선이 겹치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오후 연수약국과 서울약국, 다이소 서산동부시장점, 서산마트, 김기현정형외과의원, 더블유스토어대흥약국, 동부시장 내 윤희수산 등을 찾았다.

B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약국과 메디팜미소약국, 서산마트 등을 방문한 후 9일 오후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 관계자는 "확진자 2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부분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접촉자를 분류 중이며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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