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1일 오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마스크를 구매하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약국 앞에서 줄서 기다리던 구민들의 불만에 쏟아지고 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공적 판매처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양천구 약사회 등과 협의해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평일(월~금) 오후 6시로 통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관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현황은 양천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9일 시행된 '마스크 5부제'란 1주당 1인 2매 구매를 제한하며 중복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신분증과 구매이력을 확인 후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를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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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으로 끝나는 이들이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또, 주중에 구매하지 못했다면 주말에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으며, 마스크 구매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마스크 5부제가 시행 초기인 만큼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국 판매시간을 통일 하는 등 수시로 모니터링해 이용 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점차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