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랭킹닭컴' 성장에 해외 수출 호재…올해 최대실적 기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3.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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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푸드나무 (5,520원 0.00%)에 대해 국내 1위 건강식 플랫폼과 해외 수출 본격화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푸드나무가 지난 2011년 국내 최대 닭 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을 오픈했다. 맛있닭 등 16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그외에 총 223여개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푸드나무의 지난해 매출액은 654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6% 증가하고 15.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두현,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해 파주 물류센터 구축, 신규 플랫폼 확장 등으로 비용이 많이 소요돼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대부분 반영됐고 신규 플랫폼은 2020년 1분기 흑자전환해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랭킹닭컴'이 닭가슴살을 넘어 간편 도시락, 건강죽 등 맛있는 건강식 1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고, 중국 등 해외 수출이 늘고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사 윙입푸드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통해 중국 진출을 알렸다"며 "윙입푸드는 중국 오프라인에서는 까르푸, 로터스, 허마선생, 온라인에서는 징동, 타오바오를 판매채널로 보유하고 있어 올 상반기부터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81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4.4%, 69.6% 증가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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