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주가반전 트리거는 드라마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3.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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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4일 CJ ENM (89,000원 ▲4,000 +4.71%)에 대해 주가반전 트리거는 지난해 계획 대비 약 400억원 초과한 드라마 제작비의 통제 및 흥행회복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38억원(-10%, YoY), 399억원(-50%)"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으로는 미디어 76억원(-44%)을 전망하는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위축과 아쉬운 시청률로 인해 TV광고가 역성장(-6% 추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는 텐트폴 드라마들은 외부로 편성(SBS, 넷플릭스 등)하고 비밀의숲2, 청춘기록, 싸이코지만괜찮아 등 준 텐트폴 드라마들을 배치해 제작비 통제 및 흥행회복으로 재차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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