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재택근무 기업 6개월간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3.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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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신청시 무료 사용 가능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3,600원 ▲100 +0.43%)가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 프리미엄 버전을 6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 지원 프로모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나 유연근로제를 도입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이전과 대비해 팀업 신규 가입자 수가 33.3%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팀업은 현재 가톨릭재단, 한미약품, 모두투어 등 국내 1만8000여개 기업에서 사용 중인 협업 솔루션이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대용량 파일 및 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를 제공한다. 또 그룹 피드(게시판), 쪽지, 클라우드 저장, 오픈 API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신저상의 조직도 기능을 통해 원하는 동료를 검색하면 동료의 근무 상태(온라인, 모바일, 휴가, 출장 등)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그룹 피드를 생성해 이슈별로 자료를 공유 및 보관하고, 모아보기, 클라우드 저장, 검색 기능을 통해 사내 흩어져 있던 파일들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업무용 서비스의 API가 있다면 팀업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원되는 팀업 제품은 기존에 유료로 판매되던 프리미엄 제품이다. 사용 인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당 30GB의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하며, 저장된 자료는 지원 종료 후에도 유지된다.

무상 지원 대상은 특별한 조건 없이 일반기업, 공공 및 교육기관 등 전국의 모든 기업으로, 팀업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현재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들도 팀업을 활용해 원활히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평상시와 동일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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