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현금배당 효과? 대신증권 우선주도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03 09:31
글자크기
대신증권이 강세다. 22년 연속 현금배당 결정 등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경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증시에서 대신증권 (15,600원 ▲200 +1.30%)은 오즌 9시29분 현재 전일 대비 370원(3.93%) 오른 979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2우B (14,140원 ▲110 +0.78%)는 4.24%, 대신증권우 (14,720원 ▲190 +1.31%)는 4.64%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2019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선주는 한 주당 1050원, 2우B는 한 주당 1000원을 주기로 했다. 이사회에서 결의한 배당금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대신증권의 보통주 한 주당 1000원 배당은 지난해 620원보다 약 61.2%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증권업지수가 연초보다 하락하는 등 주가 약세에 따른 주주 보상 차원에서 배당금 증액을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 달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미래 배당 정책 등에 대해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대신증권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