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네시스 SUV 'GV80' 주행 사진.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차 (244,000원 ▼3,000 -1.21%)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4% 감소한 3만9290대를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842대 포함)가 7550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95대 포함) 5022대, 아반떼 2575대 등 총 1만550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143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83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겪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한 23만5754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선 판매 호조를 달렸지만 중국 시장 위축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해 판매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