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구미 공장 내달 2일까지 폐쇄…입주 은행 직원 '코로나19' 확진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0.02.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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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직원이 LCD 편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D 직원이 LCD 편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10,650원 ▲60 +0.57%)는 구미사업장 1단지 복지동에 입주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모듈 공장을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사업장 1단지 모듈공장은 중소형 LCD(액정표시장)·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부품을 조립한다. 주말에는 가동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모듈 공장은 정밀 방역이 끝나는 다음달 3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문자메시지와 사내 게시판 공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폐쇄·방역 사실을 알리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LG디스플레이는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TFT(태스크포스팀)을 가동 중이다. 국내외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등을 배포하는 등 사내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자체, 보건당국과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사내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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